[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전북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대규모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가운데,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봉동 한양립스 센텀포레'가 516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완주는 수소 산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곳이다. '2030 수소 도시 완주, 국제 도시로 도약' 비전을 세우고, 2030년까지 봉동 일원에 165만㎡(50만 평) 규모의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2,000억 원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탄소 융복합 소재 규제 자유 특구 사업을 통해 대용량 수소 저장 운송 용기 개발 사업을 육성하며, 지난해에는 예비 수소 전문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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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건설] |
이번 조성 계획을 통해 이미 139개의 기업 수요를 확보한 상태이며, 일자리 3만8천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외에도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로젠, 진로지스틱, 동원로엑스, BYC, 세방 등 국내 유수 물류 업체들이 유치되었으며, 창고형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도 인근에 입점할 계획이다. 현재 쿠팡 물류 배송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개발 호재가 맞물리면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다만 꾸준한 인구 유입과 달리, 주택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삼봉지구와 운곡지구 택지 단지들의 아파트 실거래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양건설이 선보이는 '봉동 한양립스 센텀포레'는 주택 부족 상황 속 처음으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조합 설립 당시 미분양이었던 물량들에 대한 수요가 껑충 뛰면서 분양률이 80% 이상 상승했다는 것이 조합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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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수소특화 국가첨단산업단지[사진=전북도] |
봉동 한양립스 센텀포레는 봉동읍 용암리 일대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15층, 9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516세대의 대단지 규모로, 오는 2026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아 수분양자들이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농협에서 중도금 대출을 실행하여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단지는 관공서, 마트, 수영장, 영화관, 병원, 은행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호남 고속도로 익산IC, 익산~장수 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등의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착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금리, 건축 자재비, 인건비 등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당 현장은 분양가가 3.3㎡당 약 900만 원대로 책정됐으며, 이는 인근 시세(3.3㎡당 1,600~1,700만 원대) 대비 약 3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봉동 한양립스 센텀포레는 주택 홍보관을 개관하고 방문 상담을 받고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