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펭귄' X 롯데 '벨리랜드' 글로벌 첫 협업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대홍기획이 8888마리의 펭귄 캐릭터로 구성된 글로벌 슈퍼 IP(지식재산권) '퍼지펭귄(Pudgy Penguins)'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첫 번째 한정판 피규어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퍼지펭귄은 웹3.0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로 시작해 오프라인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큰 성공을 거둔 캐릭터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퍼지펭귄은 대홍기획과 손잡고 첫 번째 라이선스 제품 판매처로 한국 시장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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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펭귄X 벨리랜드 한정판 피규어 패키지. [사진=대홍기획] |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한정판 피규어는 '퍼지펭귄'과 롯데 '벨리랜드(BellyLand)' IP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퍼지펭귄이 다른 캐릭터와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정판 제품 구매자는 패키지에 포함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두 캐릭터의 만남에 얽힌 특별한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다.
그동안 퍼지펭귄은 기존 캐릭터를 상품화해 월마트, 타깃 등 글로벌 유통사를 통해 판매해 왔지만 대홍기획과의 첫 번째 글로벌 협업을 기념해 새로운 콘셉트의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퍼지펭귄 공식 웹사이트에서 출시된 한정판 '고스트 퍼지' 피규어는 20초 만에 150개가 완판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퍼지펭귄 한정판 피규어 패키지는 퍼지펭귄 대표 캐릭터인 펭구와 폴리 피규어 2종, 벨리랜드 테마 아이스크림 피규어 12종, 디지털 콘텐츠를 획득할 수 있는 포토카드, 아이스크림 피규어 메뉴 가이드, 정품 NFT인증서로 구성된다.
퍼지펭귄 피규어는 총 500세트 한정으로 퍼지펭귄 온라인샵에서 19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299달러(한화 약 43만원)이다.
강태호 대홍기획 미래성장본부장은 "퍼지펭귄을 필두로 한국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슈퍼 IP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콘텐츠 비즈니스 분야에서 보다 크리에이티브한 마케팅 협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