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 축제를 오는 18~19일 양지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양지천의 화려한 꽃잔디를 배경으로 순창의 대표 봄나물인 참두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 문화 행사로 구성됐다. 이는 순창의 자연과 농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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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두릅여행 축제 팜플렛[사진=순창군]2025.04.17 lbs0964@newspim.com |
순창군과 순창농협이 공동 주최하며, 동계·서순창·구림농협과 순창조공법인 등 약 30개 지역 농업 단체가 참여한다.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함께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주목받는 두릅 먹거리 장터에서는 산나물 비빔밥, 두릅전 등 다양한 봄철 메뉴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두릅 장아찌 만들기, 쑥 개떡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킹 공연으로 박형주, 백선혜, 피닉스 밴드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친환경 축제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먹거리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3만 원 이상 구매 시 8000원 상당의 봄나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 참두릅 여행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소중한 축제"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양지천의 경관과 순창의 먹거리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