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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 최대 전기차 시장 캘리포니아서 점유율 50% 미만으로 '뚝'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01:33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01:33

1분기 점유율 43.9%, 1년 전에는 55.5%
머스크 정치 행보 반감 작용한 듯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에서 친환경 자동차가 가장 잘 팔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50% 밑으로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에 따르면 1분기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테슬라가 차지한 비중은 43.9%로 1년 전 55.5%보다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 차량 신규 등록은 15% 감소했지만,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는 35%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정치에 깊게 관여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은 이 같은 현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는 전통적으로 친민주당 성향의 블루스테이트다.

협회는 보고서에서 "제품군이 오래되고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반감은 테슬라가 순수전기차(BEV)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분기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된 테슬라 차량은 4만2322대로 판매는 모델Y와 모델3에 집중됐다. 이 두 모델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잘 팔린 전기차 지위를 유지했다. 다만 모델Y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나 급감했다. 혼다의 프롤로그와 현대 아이오닉 5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2282대 팔려 8위를 차지해 10위를 차지한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을 앞섰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지역으로 지난해 미 전역에서 등록된 전기차 중 31.1%가 이곳에서 판매됐다. 한때 테슬라는 실리콘밸리 기업이었지만 머스크는 지난 2021년 말 본사를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옮겼다. 

[팔로알토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한 테슬라 판매점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행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테슬라 불매 운동을 하고 있다. 2025.03.06 wonjc6@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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