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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오토쇼] 기아, EV9 나이트폴·K4 해치백·EV4 북미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00:57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00:58

2025 뉴욕 국제 오토쇼 참가
EV9·K4 해치백 각각 올해 2분기·4분기 판매, EV4는 내년 1분기부터

[뉴욕=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오토쇼)'에 참가해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나이트폴 에디션', K4 해치백, 전동화 세단 EV4를 최초 공개했다. 

기아는 뉴욕 오토쇼에서 'EV9 나이트폴(Nightfall)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욕=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오토쇼)'에 참가해 자사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나이트폴 에디션', K4 해치백, 전동화 세단 EV4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4.17 beans@newspim.com

기아는 ▲셀토스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기존 SUV에 적용한 나이트폴 패키지를 EV9에 새롭게 적용해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고급스러움과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전면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도어 하단 등 외관 전반에 나이트폴 에디션 전용 블랙 디테일과 신규 색상인 로드라이더 브라운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블랙 인테리어 테마와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선보인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주행 성능도 '부스트(Boost)' 기능을 탑재해 최대 토크를 기존 61.3kgf·m에서 71.3kgf·m로 끌어올렸다. 듀얼 모터 기반 최고 출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현지 소비자 환경에 적합한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해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추가로 제공하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기존 복합충전표준(CCS) 네트워크도 이용 가능해 미국 전역에서 충전 접근성이 뛰어나다.

기아는 EV9 나이트폴 에디션이 강력한 가속력, 민첩한 주행 성능, SUV 특유의 실용성을 고루 갖춰 차세대 전동화 SUV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2분기부터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욕=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오토쇼)'에 참가해 자사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나이트폴 에디션', K4 해치백, 전동화 세단 EV4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4.17 beans@newspim.com

기아는 2025 뉴욕 오토쇼에서 신형 K4 해치백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4 해치백은 K4의 편의사양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K4 해치백은 다이내믹한 루프라인, C필러의 히든 리어 도어 핸들, 전용 외장 색상 '스파클링 옐로우(Sparkling Yellow)'를 통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K4 해치백의 2열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 및 헤드룸과 628L의 적재 용량을 확보했다. 약 30인치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무선 커넥티비티 시스템, 디지털 키 2.0, 음성 AI 비서, OTA 업데이트 등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K4 해치백은 최대 190마력의 1.6리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GT라인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경쾌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고급형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2), 회피 조향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K4 해치백은 EX, GT-Line, GT-Line 터보 등 다양한 트림으로 2025년 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다.

기아는 2025 뉴욕 오토쇼에서 첫 번째 전동화 세단 EV4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EV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 실용성, 주행거리 등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며 도심과 교외 환경에 모두 어울리는 콤팩트 EV 세단이다.

EV4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설계되었고 낮은 전면부와 패스트백 루프라인, 넓은 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타맵 시그니처 조명, 세로형 리어 램프, 19인치 휠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EV4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리모트 스마트 주차 보조이, 핸즈온 감지 시스템(HOD)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EV4는 라이트(Light), 와인드(Wind), GT-Line 등 세 가지 트림으로 2026년 1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기아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자동차 산업 속에서도 일관된 전략으로 흔들림 없이 전진하고 있다"며 "첨단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을 조화롭게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뉴욕 오토쇼 기간 동안 1769㎡(약 535평)의 공간에 EV6,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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