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무상 AI정책은 멍청한 발상"
"미래 지향점 일치하면 모두 협력 대상"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대통령 선거 후보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6일 "중국과의 과학 기술 경쟁에서 이겨내기 위해선 여러 규제를 혁파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간의 창의력을 제약하지 않는 것이 어떤 돈을 투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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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 후보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준석 캠프] |
그는 "이재명 대표가 얘기했던 무상 AI(인공지능) 정책이라는 것은 그냥 본인 브랜드화의 무상 시리즈와 AI를 엮은 참 멍청한 발상"이라며 "이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 물어보면은 잼비디아 같은 얘기나 하고 있고 저는 이게 완전히 하나의 사이클처럼 다람쥐 쳇바퀴 도는 멍청한 이야기만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이재명, 한동훈과 같은 아무런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이 말할 때마다 안철수 의원께서 아주 적절한 지적을 하신다"며 "과학기술 전문성, 진정성, 용기 있는 발언들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이런 주제를 얘기하는 건 언제나 환영이다"라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저는 원래 IT 개발자 출신이다. 가장 친숙하고 잘 알고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는 공간이 가산디지털단지, 테헤란로, 판교, 동탄 테크밸리"라며 "적어도 이번 선거가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의 이야기를 하고 미래에 대한 지향점이 저와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보수인지 진보인지 관계없이 저와 대화 대상이고 협력 대상"이라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