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창업 기업 성장 지원
복지부 "경쟁력 갖추도록 지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전 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이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한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 6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각 지역 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 3년간 574개 바이오헬스 창업 기업이 병원과 연계해 사업화를 촉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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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바이오진흥원, CPHI 코리아 참가. [사진=전남바이오진흥원] 2024.09.02 ej7648@newspim.com |
복지부는 올해 본 사업을 통해 주관기관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제한해 우수한 지역 클러스터를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병원이 사업에 참여해 창업 기업에 의료 빅데이터, 시험·분석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업화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6개 주관기관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다. 각 지역을 대표해 지역 거점 기능과 지역 내 바이오 헬스 창업 기업이 육성·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특성상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협업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거점별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를 통해 창업 기업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