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뜨거운 논란'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출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병주 회장, 약 1000억원 규모 사재출연
경영 정상화 턱없이 부족 '생색내기' 지적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문제도 답변해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지난 10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사재출연 소식을 알렸다. 홈플러스에 600억원 규모의 DIP금융(Debtor-In-Possession financing) 대출 제공과 개인 증여를 포함해 약 1000억원 규모다.

김병주 회장은 지난달 16일 사재 출연을 통해 상거래채권을 변제하겠다고 발표하며 홈플러스 사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구체적인 출연 규모와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당시 업계에선 김 회장이 사재출연과 국회 출석을 맞바꾼 것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당시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가 심각해지고 국회의 출석 요구, 국세청 세무조사, 노동조합의 반발 등 사회적 압박이 거세지자 마지못해 사재 출연이라는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 회장이 이번에 갑작스럽게 사재출연 소식을 알린 건 야당 의원들의 경고와 무관치 않다. 정무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김 회장이 구체적인 사재 출연과 변제 재원 마련 방안을 10일까지 제시하지 않으면 청문회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이 사재출연 소식을 전했지만 업계에선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출연금 규모가 피해 및 경영 정상화를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가 해결해야 할 채무와 영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최소 1조5000억원의 자금 수혈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금융증권부 김연순 차장 y2kid@newspim.com

일각에서는 김 회장의 사재출연 규모와 방식을 두고 '생색내기'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DIP 대출에 연대보증을 선 것을 두고선 사실상 김 회장 돈이 한 푼도 투입되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다.

DIP 대출은 공익채권으로 분류된다. 공익채권은 무보증 채권 중 변제 순위가 가장 앞선다. 즉, 다른 채권자들을 뒤로 밀어내게 되기 때문에 추후 회생 계획안 인가 시 채권단이 반발할 여지도 있다. DIP 대출의 금리가 10%에 이르러, 고금리 대출로 이자 부담이 큰 홈플러스에 추가 부담을 안겼다는 비판까지 제기된다. 채권단은 "대출 보증은 사재 출연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을 둘러싼 논란은 사재출연에 그치지 않는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경위에 대해 지금이라도 김 회장은 솔직한 답변을 내놔야 한다. MBK는 그간 신용등급 강등이 확정된 이후에야 법원 회생 신청을 준비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경위에 대해 "MBK와 홈플러스의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 최근 이복현 금감원장은 "검사·조사 과정에서 유의미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이달 중 검찰 등과 함께 절차에 따른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손실을 본 상거래 채권자들과 개인, 기업 투자자들의 보상을 위해 김 회장은 충분한 사재 출연과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아울러 홈플러스 기업 회생 과정에서 편법과 불법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