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주민 추모 행렬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남구가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에 나선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백운광장 인근 양우내안애 아파트 앞 광장에 세월호 추모 공간을 조성하고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제11주기 기억 문화제를 진행한다.
이날 김병내 남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공직자와 주민 20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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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세월호 11주기 기억 문화제' 15일 개최. [사진=광주 남구] 2025.04.14 hkl8123@newspim.com |
문화제에 앞서 세월호 사진전과 노란 리본 열쇠고리 및 LED 무드등 만들기 체험 행사와 노란꽃 화분으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만들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추모시 낭독과 자유 발언, 공연 무대 등도 이어진다.
남구청 공직사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단체 추모에 나선다. 합동 헌화와 함께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을 제창한다.
남구 촛불모임과 사단법인 실로암사람들 회원 60명은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피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몇 겁의 시간이 흐르더라도 세월호는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 있다"며 "아픔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