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치악산 조엄고구마 품질 고급화를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1만2000주를 생산자 연합회에 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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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1만2000주를 생산자 연합회에 분양했다.[사진=원주시] 2025.04.11 onemoregive@newspim.com |
바이러스 및 병에 취약한 영양번식 작물인 고구마는 무병묘를 활용할 경우 수량과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생장점을 활용한 조직배양 기술로 바이러스를 제거한 무병묘를 생산, 농가에 보급해 왔다.
지난 2014년부터 무상 공급된 조직배양 무병묘는 지역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을 뿐만아니라 무병묘 도입으로 재배 농가는 수확량 10~40% 증가와 함께 품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보급된 품종은 '호풍미', '진율미' 등 국내 육성 4개 품종으로, 재배 특성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무병묘를 활용한 농가는 내년년부터 씨고구마로 이용 가능하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설된 조직배양 순화육묘 하우스를 통해 무병묘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고구마 품질 향상에 지속적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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