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재정 인센티브 확보…탈루세원 추징 등 높은 평가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11일 경남도 주관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가가 시작된 지 30년 만에 의령군이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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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경남도 주관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받은 최우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04.11 |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도 지방세정 업무 전반을 심사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지방세 부과·징수, 세외수입 운영, 체납액 정리 등 7개 분야 2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의령군은 비과세·감면 부동산의 누락 과세대상을 발굴하고 탈루세원을 추징하는 등 세정 업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적고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자체 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이 좋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군은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서비스'와 마을세무사 제도 도입, 지방세 달력 제작 등을 통해 세무 행정의 발전을 도모한 점이 주목받았다. 적은 인력에도 불구하고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재무과 직원들이 팀워크를 발휘하며 뛰어난 성과를 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직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성실한 납세의식 덕분에 최초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납세자 중심의 세무 행정으로 군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