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1.5km 벚꽃길 조성...자연 쉼터 제공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톨게이트에 도착하면 벚꽃 로드가 운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도로공사 충북본부가 1.5km에 걸쳐 심은 약 300그루의 벚나무가 눈앞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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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톨게이트 벚꽃. [사진=도로공사 충북본부] 2025.04.11 baek3413@newspim.com |
봄을 맞아 벚꽃이 활짝 피면서 만든 장관은 마치 분홍빛 터널 속을 지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운전자들이 상주 톨게이트에 도착하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톨게이트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연분홍 물결이 바람에 쓸려가는 모습을 보다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고속도로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잠시 발길을 멈춰 풍경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 상춘객은 "이렇게 조용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적은데, 톨게이트 근처라니 정말 신기하다"며 "당분간 마음을 평화롭게 가꿀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고속도로를 오가는 고객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속도로를 거쳐 가는 운전자들은 이곳 벚꽃길을 지나며, 봄의 한가운데서 잠시나마 편안함을 만끽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를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잠시나마 벚꽃 로드를 지나며 피로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경험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관 개선을 약속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