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알레르기 질환시 학습 능력 저하…질병청 "어릴 때 예방 중요"

기사입력 : 2025년04월10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0일 10:00

영유기, 연령따라 알레르기 단계적 발생
아토피피부염, 환경·피부·약물 관리 중요
'때 밀기 금지'…식품, 다른 표현 알고 확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알레르기 질환으로 삶의 질과 학습 능력이 저하될 수 있어 어릴 때부터 예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제1회 질병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10일 어린이집을 방문해 알레르기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질환은 소아기 때 치료가 지연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다. 삶의 질과 학습 능력도 저하될 수 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4.10 sdk1991@newspim.com

질병청은 연령에 따라 각기 다른 알레르기질환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행진'을 예방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인식과 예방 관리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알레르기행진은 유전 또는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아기에 단계적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의 흐름이다.

특히 영아기에는 아토피피부염·식품알레르기가 주로 발생한다. 학령전기에는 천식, 학령기에는 알레르기비염이 나타난다. 

지 청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청사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과 식품알레르기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예방·관리 방법도 알렸다.

아토피피부염은 환경 관리, 피부관리,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헐렁하고 부드러운 면 소재 옷을 입고 일주일에 한 번씩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이불을 세탁해야 한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매일 10분 내외로 관리해야 한다. 때를 미는 것은 안 된다. 

식품알레르기는 알레르기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후 꼭 필요한 경우 원인 식품을 제한하고 대체 식품을 이용해야 한다. 식품 라벨을 볼 때 우유는 카제인과 유청 단백 등으로 표시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지 청장은 "알레르기질환은 어릴 때부터 질환을 인지하고 예방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령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 청장은 "어린이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 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제공을 통해 아이들이 알레르기로부터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