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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리듬 파머수티컬스, 비만 시장 틈새 공략에 월가 "사라"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23:30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23:31

희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리듬의 입지 강화
세트멜라노타이드, 임상 3상서 중요 성과 달성
TRANSCEND 획기적인 BMI 감소 효과 입증
GLP-1 계열 약물과 차별화된 치료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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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듬 파머수티컬스(종목코드: RYTM)의 주가가 지난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54.96달러로 17.06% 급등 마감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리듬의 희귀 비만 치료제인 세트멜라노타이드(setmelanotide, 상품명: 임시브리)가 후천성 시상하부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체질량지수(BMI) 감소라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는 발표에 따른 결과다. 주목할 점은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 충격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하락 속에서도 리듬 주가는 두 자릿수 상승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번 임상시험의 성공은 희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리듬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리듬 파머수티컬스는 이미 '임시브리(Imcivree)'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세트멜라노타이드의 승인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장이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블록버스터 약물에 집중하는 사이 리듬은 비만 치료 시장의 간과된 틈새에서 조용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희귀 유전성 및 후천성 비만 치료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고 경쟁은 적어 주목할 만하다.

리듬 파머수티컬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임상시험 결과 보고 후 월가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리듬의 파이프라인이 제시하는 기회를 강조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3달러로 올려 잡았다. 웰스파고는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91달러로 인상하며 리듬 파머수티컬스가 여전히 '탑픽(최고 투자 종목)' 중 하나라고 밝혔다. 데렉 아킬라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주요 이정표를 달성할 경우 연말까지 주가가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언급했다.

2008년 11월 설립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듬 파머수티컬스는 희귀 신경내분비 질환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는 상업화 단계 바이오 제약사다. 업체는 주사 제형인 임시브리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상용화하며 글로벌 희귀 비만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시브리는 식욕 억제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멜라노코르틴-4 수용체(MC4R)의 작용 경로 장애로 고통받는 환자의 MC4R 경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고안된 정밀 의약품이다. 특정 유전자의 변이는 MC4R의 경로 기능을 손상시켜 과식증(hyperphagia)과 고도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임시브리는 MC4R에 작용하여 식욕 억제를 유도한다.

7일 발표된 TRANSCEND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세트멜라노타이드는 뇌 손상으로 인한 시상하부 비만 환자들의 BMI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이며 새로운 비만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TRANSCEND는 후천성 시상하부 비만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으로, 해당 질환 대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가장 장기간 진행된 위약 대조 시험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MC4R 경로 손상과 과식증 [사진 = 리듬 파머수티컬스]

이번 시험에서 MC4R 작용제인 세트멜라노타이드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19.8%의 BMI 감소 효과를 보이며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이중맹검 방식으로 120명의 후천성 시상하부 비만 환자 가운데 3분의 2에는 임시브리(세트멜라노타이드, 하루 한 번 주사)를 투여하고 나머지 3분의 1에는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세트멜라노타이드를 52주간 투여받은 모든 환자(81명)는 기준치 대비 BMI가 평균 16.5% 감소한 반면, 위약군(39명)은 오히려 3.3% 증가했다. 이는 거의 20%포인트에 달하는 차이로, 스티펠의 폴 마테이스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체중 감량 데이터가 "예상을 뛰어넘으며 매우 강력하다"고 전했다.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49명)에서는 위약 대비 19.2%의 BMI 감소 효과가, 18세 미만 환자(71명)에서는 위약 대비 20.2%의 BMI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세트멜라노타이드를 투여받은 시험 참가자의 83%가 52주 후 5% 이상의 BMI 감소를 달성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뿐만 아니라 임상적으로도 중요한 결과다.

후천성 시상하부 비만은 뇌의 시상하부 영역이 손상됨에 따라 발생하는 희귀한 형태의 비유전적 비만이다. 시상하부는 MC4R 경로를 포함하여 허기, 체중 조절과 같은 생리학적 기능을 제어하는 중요한 뇌 부위다. 이 질환은 주로 종양의 성장이나 제거 수술,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하며, 외상성 뇌 손상, 뇌졸중, 감염으로 인한 염증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환자들은 종양 제거나 다른 부상에 따른 시상하부 손상 후 6~12개월 이내에 체중 증가 가속화, 에너지 소비 감소, 과식증을 경험하며, 이는 심각한 비만과 대사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리듬 파머수티컬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5000~10000명, 일본에서 5000~8000명, 유럽연합(EU)에서 3500~10000명이 후천성 시상하부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를 주사하는 환자 [사진=블룸버그]

2020년 미국에서 유전적 요인에 의한 비만 환자 치료제로 최초 승인을 받은 임시브리는 현재 승인된 적응증에서 2024년 1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임시브리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VO)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성분)나 일라이 릴리(LLY)의 젭바운드(티르제파타이드 성분) 같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용한다.

GLP-1 약물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포만감을 느껴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 호르몬인 GLP-1의 효과를 모방하는 반면 임시브리는 MC4R와 관련된 생물학적 경로에 직접 작용한다. MC4R은 시상하부에서 활성화되어 배고픔, 칼로리 섭취,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MC4R 경로의 손상은 과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

TRANSCEND 임상시험에서는 주요 평가변수 외에도 다양한 2차 평가지표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관찰됐다. 세트멜라노타이드 투여 환자의 83%가 BMI 5% 이상 감소(18세 이상 환자 33명) 또는 BMI Z-점수 0.2점 이상 감소(18세 미만 환자 48명)를 달성했으며, 12세 이상 환자(81명)들은 일일 최대 배고픔 점수의 주간 평균이 위약 대비 1.4점 감소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세트멜라노타이드는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참가자의 20% 이상에서 발생)은 구역, 구토, 설사, 주사 부위 반응, 피부 색소침착, 두통이었다. 연구 중단으로 이어진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기존의 일반적인 비만 치료법들은 후천성 시상하부 비만 환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임상 결과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새로운 표적 치료법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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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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