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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임명직 공무원 사퇴 공방…민주당 사퇴해야" vs 국힘 "문제 없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5:03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5:03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은 것과 관련해 홍 시장이 임명한 조명래 제2부시장 등 임기제 정무직의 사퇴 여부를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경남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9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무직 공무원의 사퇴를 반대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 2025.04.09

경남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9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홍남표 시장에 대한 면직 처분이 내려졌다. 그간 시정을 이끌어 온 홍 시장께 여러 면에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시정은 멈춰 설 수 없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행정이 차질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장 권한대행 체제 아래에서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시장이 임명한 인사들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하며 "개방형 임기제 공무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거쳐 임용된 직위로 정치적 주장만으로 그 직을 사퇴하게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은 "법에 따라 임기를 보장받은 만큼, 해당 공무원들은 남은 임기 동안 맡은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이러한 원칙을 존중하며, 권한대행 체제와 긴밀히 협력해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지난 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을 열고 홍남표 전 시장이 임명한 정무직 공무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 2025.04.09

앞서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선거로 당선된 홍남표, 그가 임명한 조명래 제2부시장 등 임명직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조명래 제2부시장은 홍 전 시장 선거캠프의 핵심 인물이자 시정 실패의 공동 책임자"라고 직격하며 "그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정의에 대한 모독이며, 시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거듭 사퇴를 압박했다.

그러면서 "특보진과 감사관 또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면서 "정치 감사로 시정을 흔들고, 행정을 마비시킨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들이 자리를 지키면 창원시청의 신뢰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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