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바이오기업 세 곳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쌀, 라면 등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과 장애인 자립생활을 돕는 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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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중앙)과 바이오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했다.[사진=전주시]2025.04.09 lbs0964@newspim.com |
전주시는 전날 라파라드(대표 임영경), 바이엘티(대표 강상민), 오에스와이메드(대표 이세철) 등 3개 바이오기업과 함께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따뜻한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착한 소비자 운동이다.
이는 지역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를 돕고 행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3개 기업은 첨단 의료기기와 바이러스 치료제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지난해 하반기 전주시로 본사나 생산시설을 이전했다.
이들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참여 기업의 한 대표는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주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착한 소비 및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기업들이 기부에 동참해줘 감사드린다"면서 "더 많은 바이오 기업이 지역과 함께할 수 있도록 바이오 산업 육성 생태계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