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차로 확대…경의로·고양대로 교통흐름 최적화 기대
[고양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시가 지능형 교통체계를 전반적으로 확대 도입해 도로혼잡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경의로와 고양대로에 스마트교차로와 감응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흐름을 최적화하고, 주요간선도로의 신호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정보와 시간대별 특성을 반영해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AI 기반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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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4.07 atbodo@newspim.com |
지난해 경의로에 설치된 스마트교차로와 감응신호 시스템이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경의로는 고양시와 파주시를 연결하는 주요도로로, 7.6km 구간에 16개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시는 차종 및 교차로별 교통 운영 데이터를 통해 신호 최적화를 실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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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로에 구축된 스마트교차로와 감응신호시스템 운영체계 [사진=고양시] 2025.04.07 atbodo@newspim.com |
또한 지난해 고양대로에 42개소의 스마트교차로를 설치했으며 이 구간에서의 시범 운영 결과 통행시간이 평균 19.6초 감소해 효율적인 교통흐름을 보였다. 시는 올해 법곳IC~일산초교 구간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추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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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스마트교차로시스템 카메라 [사진=고양시] 2025.04.07 atbodo@newspim.com |
주요간선도로에서는 지난 해 7개 구간의 교통신호를 개선해 통행속도가 21.6% 향상되고 69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킨텍스로 등 8개 구간의 교통신호를 개선해 더욱 원활한 교통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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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로에 구축된 감응신호시스템 [사진=고양시] 2025.04.07 atbodo@newspim.com |
한편 지난해부터 시행된 광역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출동 경로의 교통신호를 제어해 빠른 출동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긴급차량 운행시간이 약 80% 감소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