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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홍준표, 대선 임하려면 사과부터"

기사입력 : 2025년04월05일 21:34

최종수정 : 2025년04월07일 10:38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선에 임하려면 먼저 윤석열 비상계엄과 내란 동조행위에 대해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헌재가 윤석열을 파면 결정한 지 하루 만에 홍 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그런데 홍 시장은 그동안 윤석열 비상계엄과 내란 동조행위에 대한 한마디 사과와 반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5.04.04 ej7648@newspim.com

이어 "홍 시장은 이날 '대통령 탄핵 사건은 과거가 됐다, 탄핵 반대의 열정을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한다'고 썼다. 마치 탄핵 결정을 기다렸다는 듯이 대통령 선거에 대한 본인의 야심을 드러냈다"며 "30여 년을 준비해온 보수 대정치가의 대단한 각오에도 불구하고 소리만 요란한 느낌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수 대선배의 글에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탄 내고 국가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의 반헌법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는 대한민국의 근본을 뿌리째 흔들어 놓았다"며 "하루에도 수십 개의 기업이 부도나고 수백개의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통상외교는 간 곳이 없고 국가 경제는 파국 일보 직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 사건은 이미 과거이며 치유의 시간이 하루면 족하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면서도 사과와 반성도 없고 눈앞의 현실조차 외면하면서 어떻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냐"며 "국민 통합과 한참 거리가 먼 처사"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대선에 임하려면 국민께 먼저 정중히 사과하길 바란다"며 "그게 참 보수의 길이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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