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베트남, 트럼프에 46% 상호관세 연기 요청..."협상에 임해달라"

기사입력 : 2025년04월04일 15:07

최종수정 : 2025년04월04일 15:11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베트남 정부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46%의 상호관세 시행을 미루고 협상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베트남 당국은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미국이 베트남에 책정한 46%의 상호관세는 베트남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베트남과 미국 두 나라는 아직 논의와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미 행정부에 상호관세 연기를 요청하는 공식 외교서한을 발송했다"고 알렸다.

트럼프 집권 1기 동안 미중 사이에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무역마찰이 격해지자,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에 집중됐던 생산기지 일부를 베트남으로 옮겼다.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용품 업체부터 전기전자 기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들이 이 행렬에 동참했는데, 기업들의 이러한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Plus One) 전략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이어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고율 상호관세는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마련했던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에 비수를 꽂는 격이었다.

2024년 기준 베트남은 미국을 상대로 1131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대미(對美) 무역흑자 순위 3위다. 백악관은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수출품 가운데 상당 부분을 중국 기업의 우회 수출로 인식하고 있다.

이 구멍을 막지 않고서는 기대하는 관세 효과를 누릴 수 없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이다.

베트남의 의류 공장 [사진=블룸버그]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