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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아크, 지난해 55억 적자…에버소울·PROJECT-T로 반등 모색

기사입력 : 2025년04월04일 14:52

최종수정 : 2025년04월04일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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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즈순 정보기술과 '에버소울'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차기작 'PROJECT-T'도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 담당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개발사 '나인아크'가 지난해 57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나인아크는 신작 게임 'PROJECT-T' 출시 및 '에버소울'의 중국 서비스 개시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인아크는 전날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51억 원, 영업손실 55억 원, 당기순손실 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1.09% 줄고, 영업이익은 40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된 수치다. 나인아크는 지난 2023년 '에버소울' 출시 효과로 매출 131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넥슨 개발총괄 출신인 이건 대표가 이끄는 나인아크는 2019년 9월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다. 이건 대표를 포함한 개발진은 엔도어즈와 넥슨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들로, 과거 PC MMORPG '아틀란티카', 모바일 RPG '영웅의 군단' 등의 작품을 개발한 바 있다.

나인아크 로고. [사진=나인아크]

나인아크는 2020년 8월 카카오게임즈와 중국을 제외한 국내외 시장에서의 '에버소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의 개발 역량을 높히 평가하고, 이듬해 60억 원의 투자해 나인아크 지분 19.6%를 확보한 바 있다.

나인아크가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작품은 에버소울 이후 두 번째 신작인 'PROJECT-T(가칭)'다. 이 게임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미소녀 캐릭터 중심의 수집형 RPG로 흥행한 '에버소울' IP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인아크는 관련 직군 채용공고에서 '뉴럴 클라우드'나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스타일의 캐릭터 디자인을 언급하며, 서브컬처 요소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나인아크는 지난해 PROJECT-T의 국내 및 글로벌(중국 제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약 16억 원의 라이선스피 및 최소보장금(MG, Minimum Guarantee)을 확보했다.

간판 게임 '에버소울'의 중국 시장 진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나인아크는 지난해 상하이 즈순 정보기술 유한회사와 '에버소울' 중국 서비스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약 3억 원의 라이선스피 및 최소보장금을 확보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에버소울'의 올해 2분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하고 신규 정령 '한울'을 게임에 추가했다. 이번 로드맵에는 신규 정령 5종, 인연 스토리, 메인 스토리 9장 하편, 다양한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포함됐다. 특히 레이드 콘텐츠 개편을 통해 전투 편의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개선됐으며, 이용자들의 게임 경험 향상이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울'의 등장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픽업 소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에덴 연합 작전' 신규 버전도 선보였으며, 다음 달 2일까지는 베타 버전 '기원의 탑 등반 이벤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

'에버소울'의 2분기 로드맵 및 신규 정령 '한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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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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