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에서 진행한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와 '2025년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에서 우수상과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도는 지방재정을 건전하고 효율 높게 운영하려고 해마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수 규모에 따라 지방세정 평가는 3개 그룹으로, 세외수입 운영 평가는 5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평가한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지방세 부과징수 ▲세수 추계 정확도 ▲행정소송과 구제 민원 처리 ▲부동산 가격 공정성 제고를 포함해 6개 기본지표와 13개 가감지표에 따라 진행했다.

용인시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시는 전자고지와 마을세무사 활성, 주택 취득 관련 지방세 감면 사항 홍보, 잔액 부족으로 자동이체가 불가능한 납세자에게 문자 안내를 발송하는가 하면 납세 편의 증진을 위한 특수 시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세입 징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년도 대비 542억 원이 증가한 2조 1168억 원을 징수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차세대 지방세입 정보 시스템' 기능을 개선하는가 하면 지방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는 ▲세외수입 징수율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실적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입 발굴과 제도 개선 ▲입상과 전담조직 운영을 포함한 5개 분야 9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시는 용인와이페이 정책자금을 운용해 이자 수입을 늘린 점과 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 구역 안 소유권 이전 누락토지를 발굴해 시유재산 약 78억 원을 확보하고 관련 시설에서 연간 6000만 원 상당 사용료를 징수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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