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연승·한화 3연패…두산 양의지, 10경기 만에 홈런
KIA 네일 7이닝 무실점…LG 오스틴, 4경기 연속 홈런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즌 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롯데, 두산, KIA가 회복세를 보였다. 개막 7연승에서 멈춘 선두 LG는 다시 승수 사냥에 나섰다.
롯데는 3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방문경기에서 투수전 끝에 4-2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4승 1무 5패가 된 롯데는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 |
레이예스. [사진=롯데] |
롯데 나균안과 한화 코디 폰세가 팽팽한 선발 맞대결을 벌인 가운데 0의 균형은 5회초에 무너졌다. 롯데는 1사 2, 3루에서 정보근의 우전 안타와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섰다. 한화는 6회말 1사 1,3루에서 대타 이진영의 2루타와 후속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2-2로 맞선 8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9회초에는 3루타를 친 이호준이 후속 땅볼때 홈을 밟아 4-2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말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인 10위가 됐다.
![]() |
양의지. [사진=두산] |
두산은 키움과 잠실경기에서 선발 콜 어빈의 호투와 양의지, 양석환이 홈런포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키움을 제압한 두산은 이날 승리한 KIA와 함께 공동 7위(4승 6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시즌 초 타격 부진에 빠졌던 두산은 1회말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전날까지 타율 0.143에 그치던 양의지는 10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의 손맛을 봤다. 4회말에는 양석환이 왼쪽 외야석 상단에 꽂히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려 4-0을 만들었다.
어빈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거뒀다.
![]() |
제임스 네일. [사진 = KIA] |
광주에선 디펜딩 챔피언 KIA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변우혁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삼성을 3-1로 꺾었다.
변우혁은 2회말 선두타자 이우성이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중전 적시타로 터드려 선제 결승타를 기록했다. 변우혁은 3회말에도 2사 후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로부터 연속 볼넷 3개를 얻어 만든 만루에서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강민호가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승부를 돌리지는 못했다. KIA 선발 네일은 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 |
오스틴 딘. [사진 = LG] |
LG는 수원 방문 경기에서 임찬규와 오스틴 딘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kt를 5-1로 꺾고 8승 1패가 됐다.
오스틴은 2-0으로 앞선 5회초에는 1사 후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패트릭 위즈덤과 홈런 공동 선두(5개)가 됐다.
임찬규는 5.2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5개를 뽑으며 1실점으로 막아 지난달 26일 한화전 완봉승 이후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