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경협 "한국판 초격차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 육성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향후 5년 내 의약품 특허만료…최대 약 79조원 시장 열려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상위 20개 중 4개, 5년 내 특허만료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향후 5년 내 다수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만료 시점이 도래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에서의 기회 포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3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 분석 및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 전경 [사진=뉴스핌DB]

지난해 전 세계 매출액 상위 20개 의약품(바이오의약품 및 합성의약품) 중 다수가 향후 3~5년내 순차적으로 특허가 만료된다.

이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높은(지난해 기준 295억 달러) 머크사의 '키트루다(바이오의약품)'는 2028년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될 예정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이미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3상에 착수한 상황이다. 위탁개발·생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CDMO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개발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의약품(항체)인키트루다, 다잘렉스, 옵디보 및 오크레부스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약 582억 달러(약 79조원)다.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올수록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의 개발 및 생산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와 생산 단가를 강점으로 내세워 미국 등 전 세계 바이오 기업에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미국 하원은 지난해 9월 중국 CDMO의 미국 제약산업 영향력을 차단하고자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문턱을 넘기지 못했다.

한경협은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중 정서 및 자국 산업보호 기조로 해당 법안이 실제 발효된다면, 중국 기업의 시장점유율 변화와 함께 국가 간 경쟁 격화가 예상됨은 물론, 중국 대체 공급망으로서 한국 CDMO 기업에도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한다.

미국은 화이자와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또는 합성에 집중하고, 이후 단계를 CDMO 기업과 협력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또한 AI가 신약 개발 주기 단축뿐만 아니라 신약 후보물질 발견 등에서 성과를 내자 엔비디아 및 구글 등 IT 기업의 바이오산업 투자가 늘고 있다. 이는 CDMO 기업에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한다.

일본 정부는 2019년 처음으로 바이오 전략을 통해 '2030년 최첨단 바이오경제 사회 실현'을 목표로 바이오 및 제약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5월 세계 최고의 의약품 개발 국가로서의 위치 확립을 목표로, CDMO 사업 지원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대만 정부의 경우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성공을 벤치마킹해 2023년 미국 기업과 합작 투자회사(정부 지분 약 57%)인 TBMC를 설립, 바이오의약품 파운드리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국 대표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3개년(2021~2023년) 매출액 연평균 증가율은 글로벌 1위인 스위스 론자의(12.4%) 3.5배를 초과하는 43.7%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2021년 전세계 5위(4.7%) 수준이었으나, 2022년부터 론자(20.9%), 카탈란트(15.4%)에 이어 3위(7.5%→2023년 8.5%)로 올라서며 시장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중이다.

론자가 2006년부터 CDMO 사업을 본격화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에 시작했음에도 기업 규모와 성숙도의 차이를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DMO 시장은 임상 1상 단계부터 매출 실현까지 평균 5년 이상 걸리는 특성상, 안정적인 인력 충원을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통합고용세액공제의 일몰 기한을 최소 10년 이상 연장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원료의약품 또는 원료물질 수입 시 통관 절차를 간소화해 원료 조달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과 식약처 허가 시설의 제조위탁 활용을 통해 시설 투자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하는 법안이 통과되면, 국내 기업들의 사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은 한국경제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미국 생물보안법 등 국제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