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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트럼프 상호관세·지표 둔화에 미 국채가 상승...달러화는 보합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06:49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4:55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일(현지 시간) 미 국채 가격은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둔 불안감 속에 제조업과 고용 시장 약화를 알리는 지표 발표로 시장의 안전 선호가 강화됐다.

미 달러화는 높아진 불확실성 속 보합권 거래됐으며 안전 자산인 금과 엔화는 이날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는 기준 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장 후반 4.154%로 전장 대비 9.1bp(1bp=0.01%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3월 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9bp 내린 4.515%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3.861%로 하락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8.17 mj72284@newspim.com

시장 참가자들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관세와 관세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뉴욕증시 정규 거래 마감 직후인 오후 4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상호 관세 발표를 확인하고 관세가 발표 직후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트럼프 정부가 20%의 보편 관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 지표는 관세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2월 구인 건수는 직전 달보다 감소한 756만 8천 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가계와 기업이 경기 불확실성에 지출 계획을 망설이면서 소비 등 경제 지표는 다소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도 3월에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2월의 50.3에서 하락했다고 전했다. PMI 수치가 50 이하로 내려가면서 제조업의 축소를 의미한다.

5년물 브레이크이븐 레이트는 이날 2.591%로 전장보다 내렸다. 10년물 브레이크이븐 레이트도 2.34%로 전날에 비해 떨어졌다.

브레이크이븐레이트는 국채 금리와 물가 연동국채(TIPS) 금리 간 스프레드로, 투자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2일 발표될 상호 관세의 세부 내용과 오는 4일 공개될 미국의 3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로 쏠리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신호한 가운데, 3월 소비 심리지수도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도 커진 상황이다.

특히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침체 여부를 가늠하는 고용 지표가 악화할지가 관건이다.

시장의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강해지며 이날 일본 엔화는 강세를 보였으며, 관세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 속 미 달러화는 보합 수준에서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뉴욕 외환 시장 후반에서 104.25로 전장과 변함없는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날 외환 시장이 전반적으로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인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7% 내린 149.91엔에 거래됐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의 관세 부과가 미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일본 엔화를 미 달러보다 안전 자산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나온 경제 지표는 관세 불안 속 위축되고 있는 미국의 제조업 업황과 고용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코페이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오늘의 수치는 미국 경제 내에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이 형성되고 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유로화는 독일 정부의 재정 지출 증가 확대 계획에 1분기 강세를 보인데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 1.0786달러로 전장 대비 0.29% 내렸다.

더불어 투자자들은 미국의 관세 부과 등에 따른 경제 둔화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으며, 이는 유로존 국채 수익률과 유로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은 상호 관세 외에도 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미국의 금리 방향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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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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