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트레블 도전'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1차전 승리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21:58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21:58

컵대회에 이어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 도전
19차례 챔프전에서 첫 경기 승리 팀 우승 확률은 73.6%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이 대기록 달성 확률을 73.6%로 끌어 올렸다.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3위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3-1(25-20 24-26 25-22 25-23)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일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뒤 손가락 한 개를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OVO] 2025.04.01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의 우승이자 2005~2006시즌 이후 19시즌 만의 통합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역대 19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것은 14번(73.6%)에 이른다. 지난해 9월 통영 컵대회를 제패한 현대캐피탈은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에도 도전 중이다.

챔프전답게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지만 1세트 승부는 한 순간에 현대캐피탈로 쏠렸다. 현대캐피탈은 18-16에서 허수봉이 러셀을 1대1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에선 23-24에서 레오의 강력한 퀵오픈으로 듀스를 만들었지만, 현대캐피탈은 러셀이 잇달아 백어택과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가 승부처였다. 현대캐피탈은 19-21에서 정지석과 러셀의 공격 범실을 틈 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2-21로 역전했다. 23-22에선 허수봉과 정태준이 나란히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3세트를 가져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캐피탈 주포 레오가 대한항공 2명의 블로커를 앞에 두고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2025.04.01 zangpabo@newspim.com

4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21-22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23-23에서 레오가 세 명의 블로킹 위로 퀵오픈을 성공시켰고, 아시아 쿼터 신펑이 정지석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레오는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2개를 합해 팀 내 최다인 25득점으로 활약했다. 허수봉은 17점, 최민호와 정태준은 각각 8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대한항공은 러셀이 27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46.43%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