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고양종합운동장 개최...첫 내한 공연
내는 앨범마다 빌보도 차트 휩쓴 문화 게릴라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세계적인 힙합 슈퍼스타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이 오는 10월 단독 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주)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1일 래퍼, 송라이터, 프로듀서, 퍼포머이자 디자이너, 배우로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영화,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문화 게릴라 트래비스 스캇이 10월 25일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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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오는 10월 내한공연을 갖는 트래비스 스캇. [사진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2025.04.01 oks34@newspim.com |
트래비스 스캇은 몽환적인 플로우와 오토튠을 가미한 싱잉 랩으로 대표되는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로 현재 힙합 트렌드를 유행시킨 아티스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빌보드 싱글 차트 16위를 기록한 'Antidote' 등이 수록된 데뷔 앨범 'Rodeo'(2015)는 빌보드 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참여한 'goosebumps' 등이 수록된 2집 'Birds in the Trap Sing McKnight'(2016)은 발매 첫 주에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2018년에 선보인 세 번째 정규 앨범 'ASTROWORLD'는 트랩과 사이키델릭의 요소를 결합한 앨범으로 비평가들의 찬사와 함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3주간 1위를 기록하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빌보드 핫100 첫 1위를 기록한 'SICKO MODE (ft. Drake)'를 포함해 앨범 수록곡 모두가 싱글 차트에 진입하였고 BET 힙합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4집 'UTOPIA'(2023) 또한 평단의 호평이 쏟아진 가운데 빌보드 앨범 차트 4주 연속 정상에 오른 데 이어 UK 차트에서 첫 1위를 기록하며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힙합 앨범으로 기록되었다. 앨범에 수록된 19곡 모두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고 전 세계적으로 50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였다. 올해 초 발표한 최신 싱글 '4x4' 또한 발매 첫 주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트래비스 스캇은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상징적인 무대 장치, 비주얼 아트, 특수 효과 등으로 대규모 공연과 투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UTOPIA' 앨범 발매 이후 진행된 'CIRCUS MAXIMUS'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2023년 10월에 시작된 'CIRCUS MAXIMUS' 월드 투어는 북미, 유럽,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에서 매진을 기록한 76회 공연을 통해 약 1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2억 9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랩 투어로 기록되었다. 오는 10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해 인도,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높은 쉬위로 인해 '만 19세 이상 관람'으로 진행되며, 2006년 10월 25일 출생자까지 공연장 입장이 허용된다. 티켓 예매 페이지에서 예매 전 반드시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 현장에서도 나이와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한 후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트래비스 스캇 첫 단독 내한 공연(TRAVIS SCOTT – CIRCUS MAXIMUS in Korea)은 2025년 10월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오는 4월 8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4월 7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11시 59분까지 현대카드 선예매가 진행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