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1일 서면교차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센텀시티, 반송큰시장, 정관해모로아파트 앞 사거리 일대에서 유세를 펼치며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후 7시30분 서면 천우장 일대에서 열리는 집중 유세에서 지지자와 선거운동원, 부산시민이 대규모로 참여한 가운데 차정인 전 부산대총장과 함께하는 공동유세로 진행된다.
김석준 후보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던 차 전 총장은 "위기에 빠진 부산교육을 하루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역량 있고 검증된 김석준 후보에게 시민 모두가 빠짐없이 투표해 달라"고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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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와 차정인 부산대 전 총장 합동유세 홍보포스터 [사진=김석준 후보 선거사무소] 2025.04.01 |
앞서 김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 정상화, 먼저 부산에서 투표로 디딤돌을 놓읍시다'라는 제목의 대시민 마지막 지지 호소문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헌법재판소가 비상계엄 123일 만인 오는 4일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한다. 이제 대한민국도, 부산교육도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며 "부산교육 정상화가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이다. 특히 부산교육 정상화는 2일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에서 시작된다"고 전하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전임 교육감의 불법 부정선거로 다시 실시되는 재선거인데도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한 검사 출신 후보 측에 의해 불법 선거가 재연되고 있다"라며 "선거 때마다 좀비같이 되살아나는 흑색선전과 선거공작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표로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 사전투표율이 5.87%로 너무 낮다. 경험과 역량을 갖춘 합리적이고, 검증된 김석준에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겨달라"면서 "김석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 소중한 한표를 빠짐없이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