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 파주 육군 1사단 도라 OP 및 JSA대대 방문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모든 도발 시나리오 예측해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최근 한반도의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만약 적이 도발할 경우 압도적으로 대응해 도발 의지를 분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경기 파주에 위치한 육군 1사단 도라 관측소(OP)와 JSA대대를 찾아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에 몰두하며, 미사일 발사, 사이버공격, GPS 전파 교란 등 위협적인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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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청사사진기자단 =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인천 연수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일대에서 열린 2024년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에 앞서 무기 등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24.10.31 photo@newspim.com |
한 대행은 이어 "(북한이)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지해공 전역에서 호전적인 활동으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통해 현대전 전술을 익히고 무기성능을 개발하며 새로운 양상의 대남 도발을 획책하고 있다"고 했다.
한 대행은 "우리 군은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모든 도발 시나리오를 예측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또 "확고한 정신무장과 강력한 전투력으로 대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해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만약 적이 도발할 경우 압도적으로 대응해 도발 의지를 분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 군 본연의 사명임을 강조한다"며 "국토수호를 위한 여러분의 헌신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세밀히 챙길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