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농식품부의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로 지역 발전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50억 원과 도비 15억 원 등 총 65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군비를 추가해 모든 사업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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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 lbs0964@newspim.com |
농촌특화지구형 정비사업은 주거, 산업, 융복합산업, 경관 등 다양한 기능을 강화해 농촌 지역의 균형 발전과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여러 차례 개최했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준비했다. 또한 농식품부의 현장 및 대면평가에서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순창군은 구림면 소재지를 농촌보호지구로 지정하고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해 두릅과 복분자 등 특산품을 중심으로 생산, 가공, 유통, 체험을 연계한 '순창 북서부권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산물 가공·유통 체계를 확립하고 6차 산업화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재배 기술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농촌마을보호지구로 지정된 구림면 소재지에는 농촌유학생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로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주민 쉼터 조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구림면 중심의 농촌마을보호지구를 통해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 개선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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