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통산 8번째 수상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6:23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23:38

여자 올해의 선수는 지소연
양민혁, 김신지는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올해의 감독에 윤정환, 박윤정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로 다시 올라섰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33·토트넘)이 2024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31일 전했다. 손흥민은 2013, 2014, 2017, 2019, 2020, 2021, 2022년에 이어 8번째 수상이다.

[서울=뉴스핌] 올해의 선수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3.31 photo@newspim.com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 투표 점수 50%, 협회 전문가(기술발전위원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선정됐다. 역대 최다 수상자인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전년도 수상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04점)를 근소하게 제치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3위는 이재성(마인츠·48점)이 차지했다.

여자 올해의 선수는 지소연(34·시애틀레인)이 영광을 차지했다. 2024시즌 소속팀의 WK리그 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 강채림(수원FC 위민, 61점)을 단 1점 차로 제쳤다. 개인 여덟 번째(2010, 2011, 2013, 2014, 2019, 2021, 2022, 2024) 영예로 여자 최다 수상자 기록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올해의 남자 영플레이어상 양민혁.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3.31 photo@newspim.com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2024년 K리그1 강원FC에서 데뷔 시즌에 12골을 넣 활약한 뒤 유럽에 진출한 양민혁(19·퀸즈파크레인저스)이 뽑혔다. 지난 25일 요르단전에서는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여자 부문에는 U-20 여자 월드컵을 바탕으로 1월 이탈리아 AS로마에 입단한 김신지(21)가 선정됐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지난해 강원FC를 이끌어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거둔 윤정환 감독(현 인천유나이티드)이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지도자 여자 부문은 지난해 U-20 여자월드컵 16강을 이끈 박윤정 감독이 수상했다. 올해의 심판상은 김종혁, 박균용(이상 남자 주.부심), 김유정, 김경민(이상 여자 주.부심)이 각각 수상했다.

2024 KFA어워즈는 1월 중순 정기 대의원총회를 겸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회장 선거일정이 지연되고 각 클럽들의 시즌이 시작되어 선수 및 지도자의 참석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상식 콘텐츠로 제작됐다.

정몽규 회장은 시상식 콘텐츠에 출연해 수상자들에게 "선수, 지도자, 심판은 물론 일선 현장의 관계자들까지 총 71명의 수상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이 있어 협회가 있고 대한민국 축구가 있다"고 전했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