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상호관세 초읽기] 해방의 날? 통곡의 날?...위험자산 동반 급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31일 아시아 거래에서 주요 위험자산 시장이 동반 급락세를 타고 있다. 오는 4월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불안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장중 한때 4% 넘게 하락하며 3만6000선을 내줬다. 대만 가권지수도 2.5% 이상 하락했다.

☞ 日 닛케이주가 4% 이상 급락...3만6000선 붕괴

트럼프 행정부의 잇따르는 관세 공세가 미국 경제, 나아가 글로벌 경제를 짓누를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지난주말 공개된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예고편에 가까웠다. 관세 재료가 본격 반영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늘이 짙어졌다.

미국의 2월 소비 지출 증가율은 예상을 밑돌았고 근원 PCE 물가 오름세는 예상보다 가팔랐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은 전월비 0.1% 증가에 그쳐 증가폭이 4년만에 가장 작았다. 

☞ 'S리스크 커진다'...美 2월 근원 PCE 2.8%·소비는 위축

다음달(4월) 본격화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 등은 미국 등 주요 경제의 고통을 더 심화할 공산이 크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 교역상대국의 응수, 즉 보복관세 조치가 잇따를 경우 그 위험은 더 커진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무역 전쟁 위험이 수일내 급속히 고조될 수 있다며 12개월 안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종전 20%에서 35%로 높여잡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런 상황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을 통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15개국 정도에 국한되지 않고 더 광범위한 국가를 대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소식,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의 보편관세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시장 불안을 키웠다.

☞ "트럼프, 더 폭넓게...사실상 보편관세?"

지난주 급락했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역시 우울한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S&P500선물은 0.7%, 나스닥100 선물은 1.16% 하락했다.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선 "시장이 상호관세 충격을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추가 하락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 [상호관세 초읽기] 월가 "시장, 관세 충격 과소평가…가드 올려라" 경고

비트코인도 0.8% 하락해 8만2000달러를 밑돌았다.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 가격은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말보다 4.8bp(0.048%포인트) 내린 4.207%에 거래됐다(국채가격 상승).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86% 상승해 온스당 3141.20달러를 나타냈다.

☞"美증시 더블딥 공포, 亞증시로 확산"

다만 안전통화의 대명사 달러는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0.22% 하락, 103.81로 내려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미국 경제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에다 달러 약세까지 보태져 미국의 인플레이션 환경은 한층 거칠어질 위험이 커졌다.

반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과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0.65% 하락해 148.84를 나타냈다(달러 대비 엔 강세).

닛케이225지수와 COMEX 금선물의 최근 6개월 추이 [사진=koyfin]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