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는 올 12월까지 지역 대학과 연계하는 치매 관리 교육프로그램 '기억이음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서구는 ▲건양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배재대학교 간호학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관리 강화, 치매 증상 악화 예방, 치매 환자 사회활동 증진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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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기억이음학교 교육 모습. [사진=대전 서구] 2025.03.31 nn0416@newspim.com |
각 대학은 ▲치매예방체조 ▲인지학습지 ▲인지교구·보드게임을 활용한 인지자극 등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건양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해당 프로그램과 학과 수업을 연계하였으며, 배재대학교 간호학과는 치매극복 동아리 '간디봉동'이 참여헤 22명의 학생과 어르신을 1대 1로 짝지어 활동한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의 치매극복 동아리 '치매파트너즈'는 5, 6월과 11월 중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는 서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상담 후 참여할 수 있다.
서철모 구청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원거리 이동의 불편함 없이, 생활권 내에서 도움을 받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