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6시 4분경 사천 삼천포구항 앞 테트라포드에 좌초된 저인망 A호(72t, 승선원 7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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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삼천포구항 앞 테트라포드에 좌초된 A호 [사진=사천해양경찰서] 2025.03.31 |
사천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7명의 건강상태를 확인 후 구조대원을 입수시켜 A호 선체 파손여부를 점검했다, 이후 A호는 자력으로 가까운 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A호는 거문도 인근에서 조업 후 자동조타로 설정한 뒤 입항하던 중 졸음 운항으로 좌초됐고 선장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은 없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자동조타장치를 사용할 때도 선장은 해상 지형지물 및 물때 등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졸음 운항은 음주운항과 유사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항해하는 선장은 항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