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Pleos 25'에서 오비고는 팟캐스트, 인터넷 라디오, 뉴스, 음악 등을 통합한 '오디오 포털'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 취향에 따른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맞춤형 아카이브를 제공한다. 사용자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지원함으로써 높은 만족도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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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비고 전시장, 옐로나이프와 어플레이즈 전시장 [사진=오비고] |
오비고는 그동안 구축해온 임베디드 디바이스 내 웹기반 솔루션 및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량에서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시한 오디오 포털 서비스 외에도 게임 포털, 북마크 기반 개인화 맞춤 서비스 등의 상용화를 통해 SDV 서비스 플랫폼 기업의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번 행사에는 오비고가 지분투자를 진행한 전략적 관계사 '어플레이즈'와 '옐로나이프'도 함께 참여했다. '어플레이즈'는 AI 뮤직테크 스타트업으로 차량 운행 환경에 최적화된 플레이리스트 생성 및 재생 방식을 통해 차량 공간에서의 차별화된 음악 콘텐츠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전시했다. 사용자 맞춤형 SDV 서비스 전문기업 '옐로나이프'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반의 '3D가상차고 차량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개발과 다양한 서비스의 상용화를 통해 SDV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