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종·이기영 등 지원 사격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투표일을 사흘 앞둔 마지막 휴일을 맞아 30일 프로야구 롯데-kt전이 열리는 사직야구장 일원에서 집중 공동유세를 벌였다.
이어 국제시장, 깡통시장, 남포동 비프 광장, 자갈치시장 등 부산지역 곳곳을 누비며 압승을 위한 광폭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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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이기영 배우,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30일 사직야구장 일원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김석준 후보 선거캠프] 2025.03.30 |
이날 낮 12시 사직야구장 앞에서 열린 공동유세에는 김석준 후보와 함께, 배우 이원종·이기영 씨, 야구 전문기자이자 '스포츠 춘추' 대표인 박동희 기자,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이 차례로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의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으로 유명한 이원종 배우는 "김석준 교육감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오늘 롯데도 이기고, 김석준도 이기도록 응원하고 지지하러 부산에 왔다. 위기에 빠진 부산교육을 정상화할 역량있고 검증된 후보 김석준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의 명예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영 배우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교육이 중요하다. 김석준 후보의 공약을 보니 무너져가는 부산교육을 바로 세울 준비된 후보라는 믿음이 든다"며 "투표해야 이긴다. 투표해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고, 부산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부산교육감 사전투표율이 5.87%로 너무나 저조하다. 여론조사에서 앞서도 투표하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검증된 재선교육감, 믿을만한 후보 김석준에게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상대 후보는 검사 출신이고, 권익위 부위원장을 하면서 '디올백 사건'을 뭉갠 장본인"이라며 "교육은 정치검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전문가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석준 후보는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만큼은, 학교만큼은, 교육만큼은 진보와 보수의 싸움판, 이념의 전쟁터로 만들어선 절대 안 된다"며 "아이들과 학교마저 편 가르려는 극단적인 정치세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내고 부산교육을 지켜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석준 후보는 사직야구장 앞 유세에 이어 오후 5시부터 이원종·이기영 배우, 박동희 '스포츠 춘주'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함께 국제시장, 깡통시장, 남포동 비프 광장, 자갈치시장 등 부산지역 곳곳을 돌며 압승을 위한 광폭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