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20억원....3월28일부터 6월30일까지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산불'로 극심한 인명.재산피해를 입은 영양군이 신속한 산불패 복구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25일 영양군 석보면 지역으로 확산돼 영양지역에서는 주민 7명이 숨지고 주택 등 건축물 150여동(잠정)이 전소됐다.
또 산림피해 약 5000여ha, 농작물과 농업시설, 차량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면서 군민들의 삶의 터전이 송두리채 훼손됐다.
![]()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시와 청송군을 거쳐 영양군을 덮치자 주민들이 긴급대피해 영양읍 군민회관에 머물고 있다.[사진=영양군] 2025.03.29 nulcheon@newspim.com |
특히 주택 등이 화마에 앗긴 주민들은 현재 임시대피소에 수 일째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산불로 인한 군민들의 빠른 일상화복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 시행에 들어갔다.
![]() |
경북 의성에서 발화한 '초대형산불'로 화염에 휩싸인 영양군 석보면 일원.[사진=영양군]2025.03.29 nulcheon@newspim.com |
기금은 군민들의 일상 회복과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모금 목표액은 20억 원이며, 모금 기간은 3월28일~ 6월30일까지이다.
영양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모금에 동참해 실의에 빠진 영양군민들에게 희망을 주시길 기대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