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한화 이글스 청주경기 배제... 충북 팬들 반발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17:29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17:35

지역사회와 연대 부족이 불러온 후폭풍
김영환 지사, "전용 야구장 건립 필요성"
야구 인프라 확충·프로구단 필요성 대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청주 경기 배제를 두고 충북 야구 팬들의 실망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화 구단이 최근 청주야구장의 시설과 수익성 문제를 이유로 2025년부터 홈 경기 배정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 지역 사회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김영환(오른쪽부터) 충북지사, 김응용 전 감독,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충북도] 2025.03.28 baek3413@newspim.com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영환 지사 주재로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감독, 이상국 전 해태 타이거즈 단장, 이준성 전 KBO 홍보이사 등 야구계 원로를 초청해 긴급 오찬 간담회를 열어, 한화 이글스의 청주 경기 배제에 대한 우려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응용 전 감독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사례를 언급하며 한화의 지역 사회 기여와 야구 저변 확대를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에서 매년 여섯 경기를 해왔고 청주야구장 보수를 위해 150억 가까이 지원을 했으며 한화가 청주에서 경기를 펼칠 때마다 청주시민들의 야구 열기가 뜨거웠다"면서 청주 홈 경기 배정을 거듭 촉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제 충북의 위상에 걸맞은 전용 야구장을 가질 때가 됐으며 대전 한화 구단의 신구장 개장 이후 청주 홈 경기 배제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충북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전용구장 건립과 프로 구단 문제 등의 논의를 시작해야 하며 각계의 의견을 청취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야구장. [사진=뉴스핌DB]

한편 1979년 건립된 청주야구장은 충청권을 연고로 한 한화의 제2구장으로 9,586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5~7경기가 치러졌으나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코로나19와 낡은 시설 탓에 한 경기도 열리지 못했다.

작년에는 6경기(1경기 우천 취소), 올해는 시범경기 2경기만 배정됐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