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무기 실격 처분받은 전 롯데 투수 서준원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용인 드래곤즈에 입단한 것으로 27일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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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원. [사진= 롯데] |
서준원은 2022년 8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전송받은 혐의로 2024년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그해 10월 10일 항소심에서도 원심은 유지됐다. 롯데 구단은 사건이 알려진 2023년 8월 서준원을 이미 방출했고, KBO는 법원 결정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지난 12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무기 실격 처분을 결정했다.
용인 드래곤즈는 경기도리그로부터 '선수 등록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리그를 주관하는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서준원이 선수로 뛸 수 없다고 밝혔다.
경남고 시절 서준원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갖춘 사이드암스로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2018년에는 '고교 최동원상'까지 수상했고, 1차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에선 2022년까지 4년간 123경기에 등판해 15승23패 5홀드 평균자책점 5.56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