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연합동아리 '청렴 바이브' 확대 운영
시민감사관과의 협력…시정 참여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청렴문화 활성화와 투명한 공직사회를 위한 '2025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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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청렴문화 활성화 및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2025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최근 5년간 청렴도 평가에서 3~4등급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2등급을 달성하면서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다섯 가지 주요 전략과 스무 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박형준 시장은 정기 회의를 통해 이 계획을 확정하며 강조했다.
주요 전략은 반부패 제도 정비, 부패취약분야 집중 개선, 청렴파트너십 구축, 조직문화 조성과 시민 참여 청렴문화 확산이다.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부산연구원과 협력해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분석을 추진한다. 또한, 청렴상담 대상을 확대하고 전 부서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범부산 파트너십을 통해 청렴도 동반 상승을 도모한다. 청렴연합동아리 '청렴 바이브'를 확대 운영하고, 자체감사기구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부 청렴 교육도 대폭 강화한다. 맞춤형 교육으로 청렴교육 이수율을 높이고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강사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청렴마일리지 제도 개선을 통해 직원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시민감사관을 통해 시정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패취약분야의 체계적인 분석과 개선을 통해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투명한 공직 질서와 청렴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