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12시쯤 태안 만리포 선창여 갯바위에서 고립돼 있던 낚시객 2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충남 태안해역, 만리포 선창여 갯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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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2시쯤 태안 만리포 선창여 갯바위에서 고립되어 있던 낚시객 2명이 긴급 구조됐다. [사진=태안해경] 2025.03.26 gyun507@newspim.com |
신고 접수 즉시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상순찰팀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바위 등으로 접근이 곤란해 고무보트를 내려 신고접수 후 25분만에 고립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고립자들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갯바위로 낚시하러 왔다가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등에서 레저활동을 하기 전에 고립되지 않도록 물 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