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최고안전책임자 강화하는 건설업계..."CEO 중대법 회피 목적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HDC현산·현대건설, CSO 사내이사 연임...안전관리 연속성 확보
계룡건설, CSO 사내이사 신규 선임...현장 안전 위기 돌파구 모색
현대엔지니어링 등 사망 사고 영향...안전 문제 경각심 확대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최근 건설 공사 현장에서 잇따른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건설사들이 최고안전책임자(CSO) 선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를 낸 건설사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법) 위반 여부 조사가 이뤄지며 건설업 전반에서 안전 체계 관리 및 법적 리스크 대응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하는 모양새다.

26일 HDC현산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태제 CSO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HDC현산은 2022년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를 기점으로 CSO 직책을 도입·유지하고 있다.

2023년 말 최익훈 최고경영자(CEO)·김회언 최고재무책임자(CFO)·조 CSO 등 3인 부사장의 각자대표 체제에서 지난해 말 HDC지주사 대표이사 출신 정경구 CEO가 사장을, 조 CSO가 부사장을 맡는 현재의 체제로 개편했다. 기존 부사장 중 조 CSO를 유일하게 잔류시킨 것은 HDC현산이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방증한 것이안 평가가 많다.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모습. [사진=뉴스핌 DB]

조 CSO는 1961년생으로 충북대 건축공학 학사, 서울과학기술대 주택개발관리학 석사, 동국대 건축시공·건설관리 박사 학위를 받은 건축전문가다. 1988년 HDC현산에 입사해 건설본부장, 건축PM 등을 맡았다. 지난해 3월 사내이사 및 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에 올라 CSO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향후 조 CSO는 이달 발생한 이문동 아이파크 현장 사고 등 법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계룡건설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은완 CSO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계룡건설은 2022년 중대법 시행 후 CSO 직책을 신설하고 사내이사진에 포함시켰다. 사고 상황에 대한 법적 리스크를 축소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박상혁 전무를 초대 CSO로 선임한 후에도 2022년 3건, 2023년 1건, 2024년 2건의 사망 사고가 이어졌다. 이에 계룡건설은 CSO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안전 관리에 대한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CSO는 1967년생으로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계룡건설 입사 후 실무 경험을 쌓다 2016년부터 상무로 일했다. 올해 초부터 전무로 승진함과 동시에 CSO를 맡으며 매월 현장별, 공정별 위험성평가 회의를 통해 현장의 잠재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있다. 다만 지난달 평택시 '평화 예술의전당'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사가 발생함에 따라 이 CSO의 책임과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건설도 지난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황준하 CSO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2021년 안전관리본부 신설 후 2022년부터 CSO를 사내이사로 두고 있다. 기존 사내이사진에는 안전 분야를 전담하는 직위가 포함된 사례가 없었지만 중대법 시행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확대된 것이다. 현대건설은 CSO 교체 없이 황 CSO에게 안전 전략 수립을 위임해왔다. 이번 재선임 역시 안전 관리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황 CSO는 1966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지만 2011년 현대건설이 그룹에 편입되며 소속을 옮겼다. 현대건설에서 전략사업기획부장, 구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CSO 역임 후 현대건설의 현장 안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에도 황 CSO는 중장기적 안전 목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주총에서 CSO 선임을 주요 안건으로 올린 것은 최근 건설 공사 현장의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 들어 서울세종고속도로, 평택 아파트, 천안 아파트 등 현대엔지니어링 공사 현장 사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사고 원인 중 하나로 현대엔지니어링 사내이사 내 CSO의 부재가 지적되면서다.

CSO가 사내이사진에 포함된 경우 CSO는 이사회에서 안전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안전 문제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사내이사진 내 CSO 포함은 기업이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인식된다. 안전 전문가가 주요 의사결정 위치에 오름으로써 안전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정립하고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가능성도 있다.

건설사에 대한 중대법 위반 여부 조사 진행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엔지니어링뿐 아니라 최근 사망 사고가 발생한 HDC현산, 금호건설 등에 대한 중대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위반 시 최종 결정권자인 CEO가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 다만 CSO가 등기이사로 지정된 경우 사회적 책임의 일부가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원청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면 타 건설사들은 자사의 현장이 아니더라도 안전 문제가 더욱 신경쓰인다"며 "고위 임원을 CSO에 앉히고 관련 부서의 역할이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회사 내부에서도 안전이 더 강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새 공관위원장 박덕흠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다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4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됩니다'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문을 들고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1 ryuchan0925@newspim.com 그는 전날(31일) 사퇴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고 지방선거에 대해선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가처분 재판이 진행 중인 지역과 경기 지역, 아직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초단체가 있지만 새로운 공관위가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무총장이나 클린공천 법률지원단장을 제외하고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하려 한다"며 "공천작업 마무리와 보궐 선거는 별도 공관위에서 공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며 "이번 공천은 시끄러웠지만 그 안에는 판을 바꾸려는 분명한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점, 미흡했던 점, 그리고 상처받은 분들에 대한 책임은 공관위원장인 제가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1 10:03
사진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1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 정상으로 직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2026.03.21 photo@newspim.com 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팀 통산 일곱 번째 1위 곡이다. 또한 '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가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스윔'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26일까지 집계 결과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총 15만 4000 장에 달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8위로 데뷔했고 이 역시 팀의 역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찍어 방탄소년단의 13번째 1위 곡이 됐다. 이들은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이후 약 6년 만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3-31 09: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