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285억 원, 당기순이익 835억 원
배당금 40% 저소득층 주거안정 투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배당금 334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배당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 재원 마련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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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시민행복을 위한 협력을 통해 배당금 334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결산 결과 매출액 6285억 원과 당기순이익 83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4% 상승했다.
이번 배당금은 지난 3월 공사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다. 공사는 시의 출자기관으로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총 1694억 5000만 원을 부산시에 환원했다.
시는 2월 배당협의체에서 배당가능이익을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를 통해 공사의 재무 상태를 분석해 배당액을 요청했다. 이번 자금은 제2회 추경에 반영돼 다양한 공공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배당금의 40%는 국민주택사업특별회계로 편성돼 저소득층 주거안정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시 일반회계로 편성된다.
김경태 기획조정실장은 "시와 공사가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