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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산불 피해 5건…천연기념물 울주 목도 상록수림 일부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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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남지방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로 천연기념물 등 국가유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국가유산청이 24일 집계한 국가유산 피해 현황에 따르면 울주 목도 상록수림과 울산광역시 문화유산자료 운화리 성지에서 피해가 추가로 학인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탄 울주 목도 상록수림 [사진=국가유산청] 2025.03.25 alice09@newspim.com

울주 목도 상록수림 중1000㎡ 가량에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로 초본류, 관목류 일부가 소실됐으며, 현재 산불은 진화됐다.

울주 목도 상록수림은 우리나라 동해안 쪽에 있는 유일한 상록수림이다. 물고기가 서식하는데 알맞은 환경을 제공해 물고기떼를 해안으로 유인하는 어부림의 역할도 하고 있어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동해안에서 상록수가 자생할 수 있는 분포한계로 생물학적 가치가 있어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또한 운화리 성지는 현재 진화가 진행 중이다. 피해 현황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성지는 대운산 동쪽 지맥의 한 봉우리(270m)와 그 아래의 능선과 계곡을 성내로 포용하며 쌓은 신라시대 포곡식 산성이다

앞서 이번 산불로 인해 국가유산 경남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와 강원 정선 백운산 칠족령이 일부 소실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조치에 나섰다. 의상 사촌리 가로숲, 의성 영귀정 등에서는 화재 방지를 위한 살수 조치를 시행했다. 의성 석불사 석조여래좌상, 의성 옥련사 석탑 등은 유산 보호를 위해 방염포 21롤을 지원했다. 의성 고운사 내 성보문화유산은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산불 주변 국가유산 피해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지자체와 소유자 등 연락체계를 구축해 피해 우려 대상에 대한 긴급조치를 하고 있다"며 "산불이 발생한 지역의 '문화유산 돌봄센터'를 활용해 긴급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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