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환경·지역경제 조화 모델로 주목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가리왕산 합리적 보전・활용 협의체'가 24일 합의문 서명식을 통해 가리왕산의 지속 가능한 보전 및 활용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리왕산은 환경 보호를 우선시하면서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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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가리왕산 합리적 보전・활용 협의체 합의문 서명.[사진=정선군] 2025.03.24 onemoregive@newspim.com |
가리왕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이 위치했던 곳으로, 올림픽 이후 시설 철거와 복원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돼 왔다. 이번 합의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정부가 협력해 최적의 해결책을 찾은 것이다.
정선군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환경단체, 지역주민,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리왕산의 보전과 활용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이번 합의가 정선군민들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연환경이 본연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지역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전영록 강원특별자치도 이통장연합회장은 "가리왕산이 올림픽 유산과 자연 유산을 함께 보전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욱 정선지역사회연구소장은 "협의 과정에서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대안을 모색한 점이 뜻깊다"며, "환경 복원과 지역 발전을 목표로 한 협치가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최승준 군수는 "환경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지역주민과의 공존을 통해 생태 복원의 세계적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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