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화천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의 고전 명저(Great Books : GB)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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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고교, 세인트존스 대학 '고전 명저' 특강.[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5.03.24 onemoregive@newspim.com |
이는 고교학점제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의 전면 시행에 따라 자율형 공립고 2.0 조건부 승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독서와 글쓰기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세인트존스 대학의 고전 명저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고전을 읽고 토의함으로써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18' 등 다양한 분야의 명저를 다룬다.
화천고는 세인트존스 대학과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 인천대학교 등 국내 대학 교수들을 초청해 교사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학년 김태희 학생은 "'GB 특강'을 통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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