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②"올해 2000대 양산", 휴머노이드 로봇 공략 속도 '화웨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2천대 양산 및 응용 계획, 기술적·비용적 한계
화웨이 로봇 생태계 확장 속 동반 성장 테마주 주목

이 기사는 3월 20일 오후 3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2000대 양산"① 휴머노이드 로봇 공략 속도 '화웨이'>에서 이어짐.

◆ '세레스와의 로봇 합작'에서 드러난 '한계와 도전'

화웨이(華為)가 로봇 개발 영역에서 이미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비용 통제와 하드웨어 생태계 구축, 시장 응용 등 여전히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말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AI 대모형(大模型, 대형언어모델<LLM>) '판구(盤古)'를 기반으로 중국 신흥 전기차 제조사 세레스(賽力斯∙SERES∙새력사집단 601127.SH)와 함께 2025년 200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양산 계획을 실현하고 교육·의료·양로 등 고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다운스트림 시장에 응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4월에 생산라인 배치를 완료하고, 6월에 시제품을 출시하며, 3분기에 신제품 발표, 4분기에 2000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양산한다는 구상이다.

화웨이의 AI와 컴퓨팅 파워 기술력과 세레스의 제조 및 공정 경험 콜라보 결과물이 전기차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지 주목된다.  

참고로 2020년 화웨이와 공동 개발한 즈쉬안(智選) SF5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 세레스는 2023년말까지 화웨이와 공동 런칭한 또 다른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AITO)의 원제(問界) M5·M7·M9 모델을 연이어 출시했고, 올해 들어서는 원제 신형 M5 울트라(Ultra), 원제 M9 2025년 모델, 원제 M8 등 원제 시리즈 신형 전기차 모델 예약판매를 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다만, 기술적 문제와 비용 통제는 여전히 핵심적인 제약 요인으로 지적된다.

범용 인간형 로봇은 시각, 동작 제어 및 하드웨어 통합에서 더 높은 기술적 수준이 요구된다. 다만, 화웨이는 과거에 주로 공업용 로봇에 중점을 둔 연구개발을 진행해온 만큼 관련 경험과 샘플이 제한적이어서 기술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너무 높은 제조 원가 또한 한계점으로 꼽힌다. 화웨이와 세레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1대 당 제작 비용은 40~60만 위안(약 8100만~1억2100만원)으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omus)에 투입된 비용보다 배 이상 높다.  

이에 일각에서는 로봇의 판매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옵티머스가 연간 100만 대 이상 생산될 경우 원가를 2만 달러(약 2910만원) 수준에 맞춰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제작 비용을 20만 위안 이하로 낮출 필요가 있는데,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화웨이 로봇은 가정이나 상업적 응용 보다는 자동차 제조업의 조립라인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더 많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제조 원가를 낮춰 2000대 양산에 성공할 경우 화웨이가 목표로 하는 교육, 가정, 의료, 양로 등 고성장 시장에 투입될 수 있으며, 중국 대표 완성차 제조사 중 하나인 장안자동차(長安汽車∙장안자동차 000625.SZ)와 안후이(安徽)성 대표 국유 자동차 기업인 안휘강회자동차(JAC 600418.SH) 등이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3.20 pxx17@newspim.com

◆ '화웨이+휴머노이드 로봇&지무 테마주' 주목

화웨이가 올해 세레스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양산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화웨이 로봇 산업체인에 연계된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적으로 앞서 소개한 화웨이의 전액출자 자회사인 스마트 로봇 개발업체 '지무로봇'과 연계돼 있는 기업들은 향후 화웨이 로봇 생태계의 핵심 구성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동차용 정밀 프레스 금형 및 자동차 부품 프레스, 용접 및 조립에 관여하는 윈스테크(銘科精技∙WinsTech 001319.SZ)는 그 중 하나다. 둥관시와 협력을 체결한 상태이며, 지무로봇 본사와도 4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력 사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어셈블리의 생산과 판매에 관련돼 있으며, 고정밀 관절 및 프레임 제조에 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설비 연구개발 업체인 리허싱(利和興∙LiHeXing 301013.SZ)은 화웨이 실험실을 위한 생산라인 개조 및 위탁생산 등에 관여하고 있으며, 초창기 화웨이와 합자회사 구축을 위한 합작설이 나오기도 했다.

정밀 스탬핑 다이 및 금속 구조부품 연구개발 업체인 상흠과기(祥鑫科技∙Lucky Harvest 002965.SZ)는 지무로봇과 협력해 로봇 손과 관절 모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자동화 측면에서 합작 관계를 구축해왔고, 앞으로는 부품 또는 완제품 측면에서 합작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휴머노이드 로봇+화웨이' 테마 모두에서 공통 분모를 갖고 있는 테마주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는 A주에 상장된 '휴머노이드 로봇+화웨이' 테마주에 해당하는 45개 종목을 선별해 소개했다.

그 중 36개 종목은 기관의 평가가 집중된 시장의 관심주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펑딩홀딩스(002938.SZ), 이브에너지(300014.SZ), 균승전자(600699.SH)의 3개주는 20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투자대상 선별의 핵심 기준인 실적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 운영체제 제품 연구개발 및 기술서비스, 정보 보안 등에 관여하는 기린신안(688152.SH)은 현지 증권기관이 공통된 의견으로 2025년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1262.9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1위를 차지했다.

연창전자(002036.SZ), 중경전자(002579.SZ), 부림정공(300432.SZ), 전지교육(003032.SZ), 맥적과기(603990.SH), 릉운광(688400.SH) 등 6개주 또한 2025년 100% 이상의 순이익 증가가 예상됐다.

'휴머노이드 로봇+화웨이' 테마에 연계된 45개주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평균 상승률은 38%를 넘었다.

특히, 복래신소재(605488.SH)와 안배룡(301413.SZ) 등 여러 종목이 배(100%)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