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최영일 순창군수는 20일 "최근 전남권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 신속한 방역과 농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남상국 순정축협 조합장과 군 축산방역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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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방지 대책회의 [사진=순창군] 2025.03.20 lbs0964@newspim.com |
최 군수는 "구제역은 축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과감하고 빠른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순창군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대책으로는 ▲방역 비상 상황실 운영 ▲차단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 ▲백신 일제접종 ▲소독 및 방역 물품 지원 ▲축산농가 홍보 등이 있다.
군은 방역 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행정 인력을 투입하고, 축산 농가 소독시설 점검과 방역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전남권 발생 지역인 옥과, 담양에 차단방역 시설 설치가 시급하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24시간 방역이 즉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순창군은 농업기술센터에 방역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상황 해제 시까지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