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디엑스앤브이엑스 "올해 투자 성과 회수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3월20일 08:35

최종수정 : 2025년03월20일 08:35

기술이전 협상 순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다양한 기술자산의 기술이전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올해부터 연구개발(R&D) 투자 성과 회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교적 짧은 1년 반의 기간 동안 감염병 백신, 항암백신, 대사질환 치료제, 혁신 플랫폼 등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심층 논의를 진행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로고. [로고=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보유한 감염병 백신 중 대표적인 것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도입한 범용 코로나 백신이다.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바이러스 유사 입자(VLP) 기반으로 체내 철 함유 단백질인 페리틴과 결합된 나노입자 백신 기술을 적용했다. 이 백신은 다양한 코로나 변이에 대응할 수 있어 차세대 팬데믹에 대비한 백신 안보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상하고 있다.

항암백신 부문에서는 OVM200과 mRNA 항암백신을 개발 중이다. OVM200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분사한 옥스퍼드백메딕스가 개발한 백신으로, 영국에서 임상 1b를 진행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라이선스 인을 통해 도입한 이후 글로벌 임상 1b/2를 준비하고 있다. 

mRNA 항암백신은 최근 유의미한 동물 효력 시험 결과를 확보하면서 전임상 시험을 가속화하고 있다. 두 항암백신 모두 글로벌 제약사들과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논의 중이다. 

대사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는 경구용 비만치료제, 주사용 비만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비만치료제 등 3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동물 효력 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GLP 정규 독성 시험을 준비 중이며, 내년 초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상이 실사 단계를 넘어 최종 조율 단계에 접어들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ARPA-H 국책과제로 선정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과 mRNA 백신 LNP 대량생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이며, 활발한 기술 실사가 이뤄지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기술력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상 과정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상태"라며 "연구, 임상, 허가, 사업개발(BD)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 확보도 완료된 만큼, 올해부터 연구개발 투자 성과를 본격적으로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