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비 전액 국비 확보
아라가야 토기요지 사적 지정 추진 탄력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2025년 국가유산청 제1차 매장유산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에 '함안 가야읍 묘사리 토기요지Ⅱ'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국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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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묘사리 토기요지2 원경 [사진=함안군] 2025.03.19 |
지원사업에 선정된 '함안 가야읍 묘사리 토기요지Ⅱ' 일원은 아라가야 토기요지가 분포하고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민가 배후 사면에 토기 폐기장이 단면에 노출돼 있어 폭우 시 유구의 훼손이 우려되고, 토사의 유실로 민간에 피해를 줄 가능성 있어 긴급발굴조사에 지원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발굴조사를 통해 가야읍 묘사리 일원의 아라가야 토기요지 분포 현황과 유적의 성격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중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