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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문화 유적의 보고 , 보물로 가득찬 산시성 북부

기사입력 : 2025년03월19일 09:55

최종수정 : 2025년03월19일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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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잉현목탑 윈강석굴, 웅장 화려함의 극치
'검은신화 오공', 산시 고건축물 모티브로 삼아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땅 위 문물을 보려면 산시성(山西, 태항산의 서쪽을 의미)에 가야한다'는 말이 예로 부터 중국에 전해져온다. 산시성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고대 건축물이 남아 있는 성(省)으로 총 2만 8027곳의 고대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다.

얼마전 중국에서 '검은 신화: 오공'이라는 게임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이 게임의 배경은 산시성 27개 지점을 실제로 촬영한 것으로 수많은 '천명인(天命人, 게임 캐릭터)'들이 줄줄이 산시성에 들어와 '게임(성지)순례'를 하는 계기가 됐다. 이로 인해 산시성의 고대 건축물은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린후이인(林徽因)과 량쓰청(梁思成)은 중국 건축사의 전설적인 부부로 80여년전 산시성 대지를 밟아 역사의 먼지를 털어내고 보물같은 고대 건축물을 탐사했다. 신저우의 불광사(佛光寺), 숴저우의 잉현목탑(應縣木塔), 다퉁의 윈강석굴(雲岡石窟). 산시성 북쪽에 위치한 낯익은 역사적 건축물은 모두 린후이인과 량쓰청 두 사람과 관련이 있다.

'검은 신화: 오공' 에도 이 고대 건축물들을 모티브로 삼은 장면이 있다. 오늘날 건축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천명인'의 여정에 합류하면 산시성 북부의 옛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윈강석굴.  사진=  금교 제휴.  2025.03.19 chk@newspim.com

산시성 신저우 우타이현 북동쪽으로 32㎞ 떨어진 산 중턱에 위치한 불광사는 량쓰청으로 부터 '중국 제1의 국보'라는 칭호를 부여받았다. 1937년 7월 9일 '북평신보(北平晨報)는 '영조학사(營造學社) 조사단, 당(唐)나라 사원 건축물 발견, 고궁 모형 제작이 시작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량쓰청과 린후이인 등 중국 영조학사 회원들은 당나라 때 세워진 불광사의 동대전(東大殿)을 발견했다. 심원한 처마와 거대한 두공(斗拱, 큰 규모의 목조 건물에서 기둥 위에 지붕을 받치며 차례로 짜올린 구조)의 기세는 웅장하여 천년 당나라의 건축구조를 세상에 보여주었다.

사원 내에는 현재 120여 칸의 전(殿)·당(堂)·루(樓)·각(閣) 등이 있다. 이 중 동대전 7칸은 당나라 때 건축되었고 문수전(文殊殿) 7칸은 금(金)나라 때 건축되었으며 나머지는 명(明)·청(清)나라 때 각각 건축되었다.

당시 린후이인과 량쓰청은 함께 불광사를 찾는 과정에서 기차, 버스, 노새, 말, 화물차, 도보 등의 '구구팔십일난(九九八十一難)'을 겪었다고 할 수 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막힘없이 열려 있고 불광사에는 관광객들의 왕래가 끊이지 않는다. 불광사 동대전은 목재의 97%가 당나라의 원물로서, 1000여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3.19 chk@newspim.com

"기가 막힐 정도로 아름다워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량쓰청은 잉현목탑을 처음 봤을 때의 설레는 마음을 글에 이렇게 썼다. 량쓰청의 마음을 사로잡은 잉현목탑은 산시성 숴저우 잉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불궁사 석가탑(佛宮寺释迦塔)이라고도 불리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높은 목조 누각이다.

잉현목탑은 서기 1056년에 세워진 것으로 높이는 67.31m, 지름은 30.27m, 총 중량은 약 7400여 톤, 목재 사용량은 수만 입방미터에 달했다. 고서에는 "부도지려, 갑우우내(浮屠之麗, 甲于宇內, 불탑의 아름다움은 세계 제일이다)."라고 했으며 "멀리서 보면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이고 가까이 보면 백척의 연꽃과 비슷하다"라며 잉현목탑의 화려함을 극찬했다.

수천 년의 비바람을 뚫고 온 잉현목탑은 지금 푸른 나무와 붉은 담 사이에 우뚝 솟아 있고 하늘을 나는 새에 둘러싸인 채 고풍스럽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 기발한 구조와 아름다움에 경탄할 만하다. 이 웅장하고 화려한 목탑은 쇠못 하나 없이 목재끼리 서로 맞물린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북쪽 방향으로 가면 다퉁시에 도착한다. 1933년 9월, 영조학사 동인들은 요금(遼金)의 유적인 화엄사(華嚴寺), 선화사(善化寺) 등을 측량하고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다퉁에 들른 김에 윈강석굴을 수일간 탐사하였다. 그래서 윈강석굴 주변에도 량쓰청과 린후이인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3.19 chk@newspim.com

윈강석굴은 원래 영암사(靈巖寺)와 석불사(石佛寺)라는 이름으로 산시성 다퉁시 서쪽 교외 17km 지점의 우저우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중국의 유명한 석굴군 중 하나다. 윈강석굴의 굴착은 북위시대부터 시작하여 약 150년에 걸쳐 북위, 동위(東魏), 서위(西魏), 북제(北齊), 수(隋), 당 등의 왕조를 거쳤다.

윈강석굴에는 현재 주요 동굴 45개와 크고 작은 동굴 감실 252개, 석조 조상 5만 9000여 점이 남아 있다. '위서·석로지(魏書·释老志)'에는 "석벽을 뚫고 5개의 동굴을 개굴하고 불상을 각각 1개씩 세웠으며 가장 높은 불상이 70척, 그다음이 60척이며 조각상은 세상에서 가장 기발하고 웅장했다(鑿山石壁, 開窟五所, 鐫建佛像各一, 高者七十尺, 次六十尺, 雕飾奇偉, 冠于一世)."라고 기록되어 있다.

윈강석굴은 중국 석굴암 예술의 보고이자 세계의 문화유산이다. 윈강석굴은 중국의 여러 석굴사 중에서 가장 서역(西域, 옥문관·양관 이서 지역을 통틀어서 이르는 말)의 양식이 강하다. 즉, 중국 고대의 북방 변방 및 서역의 각 민족의 운치가 짙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윈강석굴에는 인도와 중앙아시아의 예술적 요소뿐만 아니라 그리스와 로마의 건축 양식, 장식 문양, 형상 특징 등이 포함되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3.19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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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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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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